안녕하세요,
비슈아몽드에요.
베트남 여행 25 사파 판시판 케이블카 사원
판시판은 썬월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요.
여기서부터는 한참을 올라가기에
기온차가 아주 심해요.
아무리 덥더라도 올라가면 엄청 추워지니
옷을 따뜻하게 입거나 겉옷을 꼭 챙기세요.
사파 특유의 계단식 농경지가 보이고
맑은 하늘이 반겨주니 아주 좋네요!
케이블카 딱 내리자말자 보인건
롱패딩의 직원분..
밑에는 반팔입고 다니는데
확실히 춥긴 춥구나했는데
엄청 추웠어요..
사람들 주섬주섬 긴옷 챙겨입고
판시판을 향해 앞으로 앞으로
가는길 심심하지 않도록
전시공간도 있네요.
식당과 기념품샵도 나오네요.
내려오는길에 따뜻한 쌀국수 팔면
가격도 안보고 바로 착석할듯ㅋㅋ
기념품샵에는 의류들도 있었는데
확실히 추워지니까 하나 사고 싶었어요.
근데 머플러가 엄청 비싸서 패스..
반바지 입은 외국 언니들
그대로 가면 엄청 추울건데 패기..
딱 나가니까 하늘 하나도 안보임..
구름속이라서 그런거 같은데
아니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하자나..
올라가면 구름 위 보이겠지?
올라가는 계단 옆으로 탑이 보였는데
뭔지는 모르겠지만 하나도 안보여서
그냥 앞만보고 올라감 ㅋㅋ
여기서 판시판까지 가는 방법은 2가지에요.
케이블카를 이용하던가 계단으로 올라가야하는데
계단으로 올라가면 지옥을 경험할거 같아서
내려올때 계단이용 하기로했어요.
옹기종기 모여서 출발!
판시판 유일한 카페
도착 후 너무 추워서 카페 들어옴
하나밖에 없어서 그런지 직원 전혀 관심없고
불친절하고 가격 엄청 비쌈
그래도 몸녹이고 올라가야해서
커피한잔 주문했는데 양 실화? ㅋㅋ
이거 에스프레소 아닌데..
엄청 조금만 줘서 몸만 녹이고 나왔어요.
판시판
3천미터가 넘는 높이라 바람이
많이 불고 엄청 추웠어요.
구름 속에 있어서 아무것도 안보이고
밑에서 올라오는 바람이 엄청나요.
분명 구름이 내려다보이는
엄청난 포토스팟이랬는데..
바람만 엄청 불고 아무것도 안보이고 ㅠㅠ
그러다 잠시 하늘이 열려서
드디어 볼 수 있나 했는데
잠시 열리고 다시 닫힘 ㅠㅠ
너무 추워서 얼마 버티지 못하고
하산 하기로했어요..
내려가는길은 까마득..
이럴줄줄 알았으면 그냥 케이블카 탈걸
후회해봐야 소용없죠
조심조심 내려가보아요.
구름속 몽환적인 사원이 나와서
내부는 아주 화려하지만
둘러봤는데 사람 하나도 없고
고요한 느낌이었어요.
여기부터는 신기한거 눈에 안들어옴
이미 추위에 너무 떨어서
당장 내려가고픈 마음뿐ㅋㅋ
엄청 큰 불상도 있었지만
사진만 몇장찍고 패스
얼마나 더 내려가야하나..
잠시 하늘이 열리는가 했는데
다시 올라갈 엄두도 못냄ㅋㅋ
그 중 눈에 들어온 불상
온통 금빛이라 반짝였는데
설마 진짜 금은 아니겠죠? ㅋㅋ
드디어 도착한 케이블카
내려와서 쌀국수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이미 문 닫고 운영종료..
그렇게 늦은 시간도 아닌데
한그릇말 팔아주지 ㅠㅠ
케이블카 타고 내려가는데
하늘이 열리네..?
그래도 위는 아닐거야
합리화하며 아쉬움을 달래요.
밑에 구름이 아직 깔려있는 높이인데
확실히 열린 하늘길..
판시판에서 이렇게 봤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ㅠㅠ
그래도 사람들 열심히 사진찍기 바쁨ㅋㅋ
정면에 보이는 자리가 명당이라
돌아가면서 한장씩 찰칵
구름을 지나갈때는 전부 녹음모드
아무도 말하는 사람 없이
동영상으로 찍기 바빠요 ㅋㅋ
이때가 가장 몽환적이면서
이쁜 순간이었어요.
저의 판시판을 실패작이었지만
여러분의 판시판은 꼭 성공하시길!
★★★★★ · Mountain p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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