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슈아몽드입니다.
오늘의 기업
아모레퍼시픽이에요.
구 태평양에서 이름을 바꾼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화장품 1, 2위를 다투는 기업이죠?
중국바람을 타고 날개를 단게 얼마 안된거 같은데,
중국규제와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과거의 영광은 흔적도 보이지 않아요.
과연 어디까지 추락할지,
그럼 저점은 어딘지 알아볼겸 찾아봤어요.
아모레퍼시픽은 LG생활건강과 양강으로
화장품 시장을 접수했어요.
한가지 다른점이 있다면,
아모레퍼시픽의 대부분의 매출은
화장품에 치중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이번과 같은 악재가 길어지면
LG생활건강에 비해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는 구조에요.
하지만, 반대로 보자면
화장품에 올인하고 성과를 내면
그만큼 더 큰 이점이 있을 수 있다는 거겠죠?
아모레에서 취급하는 브랜드에요.
브랜드 하나를 런칭하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어마어마하게 많네요.
우리에게 친숙한 브랜드가 많아서
눈에 쏙쏙 들어오네요.
세계적인 기업답게 화장품관련
다양한 특허기술을 가지고 있어요.
매번 말씀드리지만,
시장에선 기술이 곧 경쟁력이랍니다.
아모레는 진작 RE100을 발표했어요.
그만큼 환경에 신경을 쓰고
함께 가겠다는 마인드가 있는 기업이죠.
최근 트렌드에 아주 어울리는 모습이네요.
RE100이란 기업에서 사용하는 모든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를 통하겠다는 뜻이에요.
국내에서는 아직 대부분의 에너지원이
화석에너지와 원자력인데,
취지는 좋지만 현실적으로 실현하기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요.
그래서 아모레가 더 대단해 보이네요.
아모레퍼시픽은 건축에도 일가견이 있어요.
태양광에너지 라인을 설치하고
사옥건물을 짓는데 많은 정성을 투자해요.
실제 건물들을 보면 화장품회사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이쁜 건물들이 많더라구요.
현재 주가는 190,000원대에요.
10월 저점인 17만원 터치후
위드코로나 이슈로 살짝 반등한 모습이네요.
시총은 11조 3천억, 코스피 38위에요.
국내뿐아니라 해외판매도 주요 매출이기에
외인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어요.
목표주가는 23만원인데,
지금이 저점이 맞을지 좀더 알아봐야 할거 같네요.
역시나 코로나로 인해 매출이 줄어들었어요.
올해 매출이 살짝 늘긴 했지만,
아모레퍼시픽의 명성에 비하면
많이 아쉬운 매출이에요.
배당금은 900원대인데,
올해 많이 준다해도 1000원 내외일듯 해요.
그래도 부채비율이 적고
유보율이 높은건 좋아 보이네요.
중국의 규제와 코로나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위드코로나 이후로 반짝 하는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지는 의문이 조금 남아요.
아직 가야할 길이 멀기 때문이죠.
해외매출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소위말해 센세이션 이었어요.
10년전 대부분의 화장품시장은
미국과 유럽이 장악하고 있었는데,
아모레퍼시픽가 저가 브랜드를 런칭 하면서
K뷰티의 유행을 이끌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입장이 많이 바뀌었어요.
중국 로컬브랜드가 급성장하면서
아모레의 입지가 많이 줄었다고 하는데,
서양의 고가화장품과 중국의 저가화장품사이의
애매한 위치로 전락하여 돌파가 쉽지 않을 거라해요.
그래서 선택한 전략은 바로 럭셔리!
중국의 저가화장품보다는
서양의 고가화장품과 싸워
럭셔리 브랜드로 입지를 탄탄히 하겠다는뜻이죠.
다행히도 설화수 등 몇몇 브랜드는
중국내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어요.
리오프닝을 통해 실적 개선도 가능하단 전망이에요.
다음은 후계자 승계문제가 남아있어요.
서경배회장으로부터 지분상속을 하려면
대략 1조원 가량의 자금조달이 필요한데,
장녀가 가지고 있는 비상장 회사인
에뛰드, 에스쁘아, 이니스프리의
지분을 사용할 계획이었죠.
하지만, 악재를 맞은 세 브랜드가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추락하면서
준비한 계획은 어려워진 상황이에요.
아모레퍼시픽의 효자브랜드가
아픈손가락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겠죠?
외인들은 서서히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지만,
전체적인 호재와 악재를 봤을때,
지금의 주가는 바닥인지 아닌지
가늠하기가 너무 어려운거 같아요.
다음달부터 시작하는 중국 광분제에서
기대 이상의 매출이 나와줄지는 의문이에요.
그렇다고 더 떨어 질거 같지는 않으니
만약 관심 있으신분은
당분간 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여요.
항상 여러분의 성공을 응원할게요!